구글 수수료 30% 확대, “구글 플레이와 개발자의 동반 성장을 추구 한다”
구글 수수료 30% 확대, “구글 플레이와 개발자의 동반 성장을 추구 한다”
  • 승인 2020.09.3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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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캡처
사진=SBS 뉴스 캡처

 

구글이 내년부터 자사 앱 장터에서 팔리는 모든 앱과 콘텐츠의 결제 금액에 30%의 수수료를 적용하기로 했다.

30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29일 “구글 플레이를 통해 배포되는 앱 중 디지털 재화에 대한 인 앱 결제(IAP)를 제공하는 앱은 구글 플레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글 플레이에 새로 등록되는 앱은 내년 1월 20일부터, 기존 앱은 내년 10월부터 구글 플레이 인 앱 결제가 의무 적용된다.

구글은 그동안 게임에서만 인 앱 결제를 강제 적용하고 다른 앱에서는 자체 결제수단을 일부 허용해줬다.

구글은 30%의 수수료를 적용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 “지속적인 플랫폼 투자를 가능케 하며 이런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구글 플레이와 개발자의 동반 성장을 추구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글플레이가 수수료 30% 정책을 전면 적용하면 국내 앱·콘텐츠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수수료 인상은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