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김형우 "박은영 연애할 때 결혼·2세 얘기, 압박감 느껴"
'아내의 맛' 김형우 "박은영 연애할 때 결혼·2세 얘기, 압박감 느껴"
  • 승인 2020.09.2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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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의 남편 김형우가 29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추석 특집으로 스튜디오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의 남편 김형우가 29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추석 특집으로 스튜디오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캡처

김형우가 아내 박은영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추석 특집으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의 남편 김형우가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곱게 한복을 입고 등장한 그는 "처음 소개팅할 때 아내에 대해 잘 몰랐다. 아나운서라고 하길래 뉴스를 하나 보다 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김형우는 박은영의 외모에 깜짝 놀랐다고. 그는 "처음에 정말 예뻐서 성격이 안 좋을 거라 생각했는데 만나보니 성격도 좋더라"며 "그런데 아내가 만나면서 결혼 이야기를 많이 했다. 7개월 정도 됐을 때 자기가 아이를 좋아한다며 2세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했다. 압박을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박은영은 "내가 나이가 있으니까 간 보는 게 싫더라. 아니다 싶으면 새 사람 만나야 하니까 그랬던 것 같다"고 인정해 다시 한 번 폭소가 터졌다.

이날 김형우는 거짓말탐지기도 통과해야했다. 그는 "박은영이 결혼할 당시 단칸방에 시부모님과 살아도 괜찮다"고 얘기했다고 폭로했고, 이에 장영란은 거짓말탐지기를 소환했다. 

홍현희는 임신중인 박은영을 배려해 남편 김형우에게 거짓말탐지기를 사용했고 "결혼을 후회 안 한다"는 질문을 던졌다. 김형우의 대답은 "네"였다. 그러나 야속하게 짜릿한 전기맛을 봤고, 당황해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으로 3차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