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머니?' 최승경 "교육자집안에3대 독자,4대 독자 아들 지능 상위1.6%"
'공부가머니?' 최승경 "교육자집안에3대 독자,4대 독자 아들 지능 상위1.6%"
  • 승인 2020.09.2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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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최승경-임채원 부부가 등장해 자기주도학습 1년차에 접어든 아들 준영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사진=MBC '공부가 머니?' 방송캡처
29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최승경-임채원 부부가 등장해 자기주도학습 1년차에 접어든 아들 준영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사진=MBC '공부가 머니?' 방송캡처

배우 최승경이 3대 독자에 교육자 집안에서 자란 사실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최승경-임채원 부부가 등장해 자기주도학습 1년차에 접어든 아들 준영이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최승경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예쁜 여배우의 남편 최승경"이라며 자신을 소개하고는 "내가 생긴 것보다 귀하게 자랐다. 내가 3대 독자고 준영이가 4대 독자다. 어머니가 자다가 배고플까 봐 내 침대 옆에 찐계란과 고구마를 놓고 주무셨다. 그렇게 귀하게 컸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뿐만 아니었다. 최승경은 "어머니가 수학과외교사, 아버지가 대학교 학장이었다. 누나는 현직음악교사다. 심지어 할아버지 교장선생님이셨다"면서 "어릴 때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다. 성적이 잘 나왔다. 한 학년에 20반 정도 있을 때 전교 1등한 적 있다"고 자랑했다.

교육자 집안답게 준영이도 지능, 성품면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또래 아이들과 달리 엄마, 아빠와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했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서 공부를 했다. 임채원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아이를 끼고 가르쳤다. 1년째 손을 떼고 혼자 공부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승경은 "교육에 관해서는 아내가 나한테 무심하다고 할 정도다. 나의 문제점은 없는지, 잘하고 있는지, 준영이 혼자 공부하게 놔둬도 괜찮은지 고민이다"고 털어놨다.

초등학교 6학년 최준영 군은 체격도 좋고 듬직한 외모였다. 신동엽은 "고맙다. 엄마 닮아서"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얼굴만 잘 생긴 게 아니었다. 준영이의 상태를 면밀히 알아보기 위해 진행된 심리검사에서 상위 1.6%의 지능을 가졌다고 나왔다. 그러나 성취욕구는 제로였다. 전문가는 "쉬운 부분에서 실수를 했는데 성취 욕구가 제로였기 때문이다. 공부해서 성취감을 느낀 적도 없었다. 학업 성취적인 면만 봐도 잠재력이 뛰어난데 (아빠 엄마가) 너무 안 해주고 있다. 성취압력을 엄청 높여도 괜찮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