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이장우 알몸 장면 성희롱 지적…방통위 민원 접수
'오! 삼광빌라' 이장우 알몸 장면 성희롱 지적…방통위 민원 접수
  • 승인 2020.09.2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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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KBS '오! 삼광빌라!'의 엔딩장면이 성희롱이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28일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해당 장면의 심의를 요청하는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사진=KBS '오! 삼광빌라' 방송캡처
27일 방송된 KBS '오! 삼광빌라!'의 엔딩장면이 성희롱이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28일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해당 장면의 심의를 요청하는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사진=KBS '오! 삼광빌라' 방송캡처

KBS 주말극 '오! 삼광빌라!'가 첫 방송된 지 2주 만에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의 장면은 27일 방송된 KBS '오! 삼광빌라!'의 엔딩이었다. 극중 우재희(이장우 분)는 입주 사실을 모르고 있던 이빛채운(진기주 분)에게 오해를 받아 샤워 중 머리를 맞고 기절했다.

그 과정에서 우재희는 이빛채운의 앞에서 쓰러졌고, 알몸이 모자이크 처리돼 방송에 나갔다. 이뿐만 아니다. 우당탕 소리에 놀라 들어온 이만정(김선영 분), 이해든(보나 분)이 우재희의 알몸을 보고 경악하며 소리를 질렀다. 우재희의 알몸을 세 사람이 목격하고 소리를 지를 때 코끼리의 울음소리가 배경음악으로 삽입됐다.

해당 영상이 방송된 후 KBS 시청자게시판에는 성을 희화했으며, 이건 엄연히 성희롱이며, 선을 넘은 과한 연출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해럴드POP에 따르면 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해당 장면의 심의를 요청하는 민원이 여러 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문제가 된 노출신 장면에 대해 검토 후 심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