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송병철, 17호 부부 탄생 예감?..."3~4년 전 김민경에 흔들렸다"
김민경♥송병철, 17호 부부 탄생 예감?..."3~4년 전 김민경에 흔들렸다"
  • 승인 2020.09.28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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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송병철/ 사진=
김민경, 송병철/ 사진=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

 

개그우먼 김민경이 선배 송병철에 대한 마음을 내비쳤다. 박준형-김지혜 부부는 김민경과 송병철을 17호 부부로 엮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27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임미숙-김학래 부부, 팽현숙-최양락 부부, 김지혜-박준형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특히 이날 김민경, 오나미, 박소영 등 절친한 후배들이 김지혜 집을 찾았다. 

김민경은 선배인 송병철을 꼽으며 "자상함에 반했었다. 신인 때 무대 공포증이 있어 긴장하면 선배가 '나만 믿고 편안하게 해'(라고 했다). 그게 힘이 됐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김민경은 "같이 코너 하며 비비적거리다 보니, 드라마할 때 배우들도 연애하는 느낌이 든다는 것처럼 저도 그런 게 있었다. 그 코너할 때 한동안 제가 많이 좋아했다. 선배도 내 마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형은 그 말을 듣고 바로 송병철에게 전화해 집으로 초대했다. 송병철은 "민경이가 좋아해서 아이스크림 사왔다"고 말해 여심을 흔들었다.

송병철은 개그맨 부부에 대한 생각에 "너무 좋다. 그러나 반면에 서로 너무 잘 알아서 단점이 될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지혜는 "아니다. 개그맨 부부가 정말 좋다"며 부추겼다.

박준형은 송병철에게 "김민경한테 흔들린 적 있냐"고 물었고 송병철은 "예전에 방송하기 전에 슬럼프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민경이가 곁에서 지켜줬다. 그때 좀 흔들렸었다"고 말했다. 이어 "3~4년 전이었는데 서로 바쁘다 보니 흐지부지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지혜는 오나미에게 "허경환과 썸 있지 않았냐"고 물었다. 오나미는 "나만 있었다"고 답했다. "진짜 좋아했냐"는 질문에 오나미는 "나는 진짜 좋아했다"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