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박세욱, 조문근-김다현 제치고 우승 "부모님 행복하실 듯"
'보이스트롯' 박세욱, 조문근-김다현 제치고 우승 "부모님 행복하실 듯"
  • 승인 2020.09.26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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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욱이 25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사진=MBN '보이스트롯' 방송캡처
박세욱이 25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사진=MBN '보이스트롯' 방송캡처

박세욱이 '보이스트롯'에서 최종 우승했다.

25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 결승전에서는 TOP10과 화려한 스타군단이 듀엣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결승전을 통해 결승전에 진출한 TOP10은 홍경민, 슬리피, 김다현, 조문근, 황민우, 박세욱, 추대엽, 박상우, 박광현, 문희경이었다. 이들은 차태현, 에일리, 더원, 김용임, 딘딘, 테이, 육중완, 김수찬, 오승근, 진주와 함께 듀엣 무대를 꾸몄다.

결승전에서는 1차로 듀엣 미션과 개인 미션을 합산해 최종 3인을 가려냈다. 결승전 1차 경연과 2차 경연 결과 박세욱, 김다현, 조문근이 TOP3 경연에 진출했다.

마지막 대결의 주제는 '나의 가족'이었다. 남진은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듬뿍 담아 불러 달라"고 부탁했다.

박세욱은 송현섭의 '오래 오래 살아 주세요'를 열창했다. 그는 "딱 하나만 생각하며 불렀다. 오로지 부모님 생각만 하며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불렀다"며 "오래 오래 살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모님께 부탁했다. 조문근의 선곡은 나훈아의 '홍시'였고, 김다현은 금잔디의 '엄마의 노래'를 불렀다.

TOP3 경연 결과 3위는 조문근이었다. 조문근은 "마지막 무대 끝까지 노래를 했다는 것에 너무나 감사하고, 영광이고, 전문가 평가단 분들과 심사위원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후의 1인이자 왕관의 주인공은 박세욱이었다. 박세욱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눈물을 쏟았다. 그는 "부모님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난다. 정말 행복해하실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감격스럽다. 너무 많이 함께 고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로트신동 김다현은 2위를 차지했다. 김다현은 "결승까지 올라온 것도 감사한데 TOP3까지 올려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2등이어도 난 엄청 만족한다"며 웃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