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943, 알바 지원자 SNS 염탐→성희롱 논란 단톡...본사 계약해지
진주 1943, 알바 지원자 SNS 염탐→성희롱 논란 단톡...본사 계약해지
  • 승인 2020.09.25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 194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진주 194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진주 1943 직원들이 모두 해고됐다.

24일 진주 가좌동 소재 1943 점주가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진주 1943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원들간 단톡방에서 오간 성희롱 내용이 공개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진주 1943 직원들은 단톡방에서 여성들의 외모를 품평했다. 대화 사이에는 성행위를 묘사하는 단어가 담겨 있었고, 불법촬영물도 공유됐다. 또 진주 1943 아르바이트 지원자인 여성의 SNS를 염탐해 공유하기도 했다. 알바 지원자를 두고 한 직원은 “CCTV에 안 보이는 곳에서 엉덩이를 만지면서 면접 보자”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1943 본사는 공식 SNS를 통해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1943 본사 대표는 해당 단톡방에 언급된 여성들에게 1943 진주점에서 사과를 한 것을 확인했다며 “또한 대화를 통해 개인 SNS 게시물을 내린 상태”라고 밝혔다.

아울러 진주 1943과 계약 해지를 했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