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윤은혜 놀려.."격정키스씬 때 티셔츠 올린거..대본에 없어..결혼은.."
공유, 윤은혜 놀려.."격정키스씬 때 티셔츠 올린거..대본에 없어..결혼은.."
  • 승인 2020.09.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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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윤은혜/사진=MBC방송 캡쳐

 

'청춘다큐 다시스물'에 출연한 공유와 윤은혜의 만남이 화제다. 

공유는 방송에서 당시 배우로서 고민이 많아 커피프린스 출연을 망설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로맨스 장르 작품에 대한 약간의 거부감이 있던 때였다. 배우로서 일을 시작하고 처음 겪는 사춘기였다. 내 성취감을 채워가며 성장하고픈 때였는데 주변 분위기는 이걸 꼭 해야 스타가 될 수 있고 광고도 찍을 수 있고 첫번째 주인공도 할 수 있다는 거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배우로서의 고민때문에 입대를 결심했고 입대전 마지막 작품으로 커피프린스를 선택했던 것.

윤은혜는 그런 공유에게 로맨스 장르에 대한 거부감을 날려준 고마운 존재였다.

그런데 윤은혜도 당시 고민을 하고 있었다. 윤은혜는 “천천히 걸음마를 막 시작했는데 달려야 되는 순간이 온 거였다. 안 그럼 이제 연기자로서의 기회가 안 올 것 같았다”며 털어놓았다.

당시 연기 도전 첫 작품이던 ‘궁’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으며 좌절과 부담감을 가졌었던 윤은혜는 “모든 것이 변해야 하는 그런 시기였고 부담감이 컸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함께 명장면을 보던 중 키스씬이 나오자 두 사람은 민망해했다.

다소 격한 키스신이 나오자 공유는 윤은혜를 향해 "티셔츠를 올렸어. 이건 지문에 없는 거였다"고 놀리며 "난 티셔츠 올린지 몰랐다. 정신이 없어서"라고 말했다. 윤은혜도 "나도 정신 없었다"고 털어놨다.

윤은혜가 "재미있다. 같이 보니까 재미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공유는 "계속 같이 있어~ 가지 말고"라며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하기도. 윤은혜는 공유에게 “언제 결혼하려고 그러냐”고 물었고 이에 공유는 “‘안 해’ 이런 건 아닌데, 시기를 놓쳤다. 넌 왜 못하고 있어?”라고 되물었다.

윤은혜는 “좀 더 이 일을 달렸다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고 공유는 “은찬이처럼?”이라며 웃었다.

한편 '청춘다큐 다시 스물 - 커피프린스 편'은 오는 10월1일에 2부가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