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사나이2' 곽윤기 "두렵지만 운동선수답게 끝까지 포기 안 하겠다"
'가짜사나이2' 곽윤기 "두렵지만 운동선수답게 끝까지 포기 안 하겠다"
  • 승인 2020.09.2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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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올림픽메달리스트 곽윤기가 24일 자신이 운영중인 유투브채널 '꽉잡아윤기'에서 '가짜사나이2'에 합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사진='꽉잡아윤기' 방송캡처
쇼트트랙 올림픽메달리스트 곽윤기가 24일 자신이 운영중인 유투브채널 '꽉잡아윤기'에서 '가짜사나이2'에 합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사진='꽉잡아윤기' 방송캡처

쇼트트랙 올림픽메달리스트 곽윤기가 '가짜사나이' 시즌2에 합류하기 전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곽윤기는 24일 자신이 운영중인 유튜브채널 '꽉잡아윤기'에 3분짜리 영상을 올리고는 '가짜사나이' 시즌2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곽윤기는 줄리엔강, 축구선수 김병지 등과 함께 '가짜사나이' 시즌2 멤버에 지원해 합류했다. 그는 "가장 많이 할 거 같은 게, 안 해본 것 중에 하나인데, 잘못해서 동료가 대신 벌 받는 게 '머리박기'더라"며 "가기 전까지 요령을 찾든지, 머리를 단련하든지 내 자신이 팀원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조금씩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 속에서도 열심히 머리박기를 연습하던 그는 "사실 많이 두렵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부상이 없을 거라고 단언했는데 걱정되는 건 사실"이라며 우려를 드러내고는 "초심자의 마음으로, 비기너의 마음으로 과거의 나는 내려놓고 훈련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무엇보다 다른 현역선수들을 대표해서 나간다는 느낌이 든다. 그 선수들 몫까지 한다고 생각하면 어깨에 짐이 느껴진다. 운동선수답게 포기하는 모습은 보여드리지 않도록 약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음의 준비를 했지만 막상 훈련을 위해 떠나는 날 곽윤기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헀다. 그는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무사트 무사귀환을 기원한다"며 거수경례 후 기차에 몸을 실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