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보수단체가 오는 10월 3일 개천절 서울 도심권에서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해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총 18개 단체가 개천절 당일 관내에서 10인 이상 참석하는 집회 총 76건을 개최하겠다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중 주요 도심권(종로, 중구, 서초, 영등포)에서 10인 이상 집회를 개최하겠다는 신고는 총 14개 단체에서 39건.

그러나 경찰은 이들 집회 신고 모두에 대해 금지통고 중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서울시는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하고 있는 것.

또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집회를 준비하는 단체도 금지대상으로 결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 집회에 대해 "방역당국의 집회금지기준, 주요도로 교통정체 및 교통사고 우려, 대규모 집회 확산 가능성을 감안해 금지 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