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 추락 사고 발생…2명 사망·44명 중경상
관광버스 추락 사고 발생…2명 사망·44명 중경상
  • 승인 2011.06.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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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황예린 기자] 경남 남해 지역에서 관광버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 오전 경남 남해군 삼동면 봉화리 독일마을 인근에서 내리막 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추락해 2명이 숨지고 44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관광버스는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마주 오던 승용차 3대와 가드레일을 잇따라 들이 받고 반대편 차선 옆 3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관광버스 탑승자 조모씨(41·여)와 이모씨(56·여)가 숨지고 관광버스 운전자 한모씨(48) 등 44명이 중경상을 입어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구ㆍ경산ㆍ구미에서 온 관광버스 탑승객들은 전날 1박2일 일정으로 독일마을 인근 지족리에서 어촌마을 체험행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운전자 한씨는 "유압이 부족해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고 진술해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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