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에 무려 5일간 출연한다.

23일 SBS연예뉴스에 따르면 '지미 팰런쇼'는 오는 2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0월 2일까지 5일 동안 방탄소년단을 위한 특별 방송을 기획했다. 일명 'BTS Week'에서 방탄소년단의 여러 매력을 다양한 구성을 통해 보여 줄 예정이다. 

매체는 '지미 팰런 쇼'에서 특정 아티스트를 위한 주간 기획을 편성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를 비롯해 5일간 매일 다른 곡의 퍼포먼스를 펼치며, 스페셜 코너와 인터뷰 등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고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9월 '지미 팰런쇼'에 첫 출연해서 LOVE YOURSELF 結 'Answer'의 타이틀곡 'IDOL', 수록곡 'I'm Fine' 무대를 선사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도 '지미 팰런쇼'에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타이틀곡 'ON'의 첫 무대를 펼쳤다. 

당시 뉴욕의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Grand Central Terminal)에서 마칭 밴드, 다수의 안무가들과 호흡을 맞춘 역동적 퍼포먼스로 화제가 됐다. 이후 약 7개월 만에 전해진 '지미 팰런쇼'의 특별 기획 'BTS Week' 방영 소식에 전 세계 팬들은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지미 팰런쇼'의 진행자 지미 팰런 역시 "방탄소년단이 다시 '지미 팰런쇼'에 나오게 돼 기쁘다. 그들은 항상 잊을 수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 주는 그룹이다. 지난 번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통째로 비워 공연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 나은 것을 보여 줘야 하는 큰 숙제를 안았다. 하루 밤 공연보다 더 큰 것이 무얼까? 그것은 바로 주간 편성"이라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Dynamite'를 통해 전 세계적인 인기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발매하자마자 미국 빌보드(9월 5일 자) 싱글 차트 '핫 100'에 1위,  9월 12일 자 차트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최신 차트(9월 26일 자)에서도 2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 달째 열풍을 유지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