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한진희, 박보검-박소담 덕에 모델변신 "오늘 끝이어도 괜찮아"
'청춘기록' 한진희, 박보검-박소담 덕에 모델변신 "오늘 끝이어도 괜찮아"
  • 승인 2020.09.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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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방송된 tvN '청춘기록'에서는 사민기(한진희)가 유일하게 자신의 꿈을 응원해주는 손자 사혜준(박보검)과 그의 친구 안정하(박소담)의 도움을 받아 모델에 도전해 감동을 안겼다/사진=tvN '청춘기록' 방송캡처
22일 방송된 tvN '청춘기록'에서는 사민기(한진희)가 유일하게 자신의 꿈을 응원해주는 손자 사혜준(박보검)과 그의 친구 안정하(박소담)의 도움을 받아 모델에 도전해 감동을 안겼다/사진=tvN '청춘기록' 방송캡처

배우 한진희가 시니어모델에 도전했다. 

22일 방송된 tvN '청춘기록'에서는 사민기(한진희)가 유일하게 자신의 꿈을 응원해주는 손자 사혜준(박보검)과 그의 친구 안정하(박소담)의 도움을 받아 모델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민기는 정장부터 캐주얼한 복장까지 소화하는 '모델력'을 선보였다. 처음에는 수줍어했지마 금방 스튜디오 분위기에 적응하며 자신 있게 포즈를 취했다. 사혜준과 안정하는 스타일링과 촬영보조를 맡아 그의 화보 촬영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화보촬영이 끝난 후 사민기는 화보 촬영을 도와준 젊은이들과 함께 맥주를 마셨다. 한때 모델을 꿈꿨기에 손자를 응원했던 사민기는 "나는 오늘이 끝이라고 해도 하나도 안 이상한 날"이라고 말하며 감상에 젖었다. 

사혜준은 사민기의 말에 싸해진 분위기를 타박하며 "이 분위기 어떻게 할 거냐"라고 투덜댔다. 안정하는 분위기를 띄우고자 노래를 하라고 했고, 사혜준은 정색하는 척하면서 장난을 치며 다시 화기애애한 술자리를 만들었다. 

사민기는 안정하의 건배사 제의에 "건배하기 전에 감사인사를 먼저 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늘 여러분에게 정말 많이 배웠다. 내가 스무살 때 여러분보다 똑똑하지는 못했지만 자식은 낳았다. 그게 내 인생에서 잘한 일이다. 혜준이를 만났으니까"라며 "혜준이를 만나서 진우와 정하도 만났다. 그래서 너무나 행복하고 여러분들이 너무나 부럽다. 그리고 할아버지를 예뻐해줘서 고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사민기의 진심을 담은 말에 시청자들은 '내가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할아버지가 꿈을 이루고 말할 때 감동이었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