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효춘, 이혼 후 홀로 딸 키워 “많이 힘들었다”
배우 이효춘, 이혼 후 홀로 딸 키워 “많이 힘들었다”
  • 승인 2020.09.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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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춘이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 출연했다.

배우 이효춘이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출연분이 재방송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나이 70세 이효춘은 여전히 청순한 미모, 그리고 반전 입담을 선사했다.

이효춘/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이효춘/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특히 이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효춘은 혼자 사냐는 혜은이의 질문에 “여기 멤버들과 같은 사연을 갖고 있다”라고 이혼을 암시하며 “탈출해서 도망쳐 나왔다. 견디다 못해 나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효춘이 방송에서 이혼을 언급한 일은 처음이 아니다. 과거 SBS ‘좋은아침’을 통해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면서 많이 힘들었다”라며 “일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자고 있는 딸을 끌어안고 펑펑 울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배우를 대하는 시선들도 별로 좋지 않을 때라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가슴 아픈 일이었다”라고 고백했다.

1973년 KBS ‘파도’로 첫 주연을 맡았던 이효춘은 이후 청순가련한 여주인공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청춘의 덫’에서 역시 여주인공 윤희 역을 맡아 '최고의 멜로여왕'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며 다양한 모성애 연기 등을 선보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