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세명기독병원 8층 코호트 격리..."환자 2명 확진, 전 직원 진단검사"
포항 세명기독병원 8층 코호트 격리..."환자 2명 확진, 전 직원 진단검사"
  • 승인 2020.09.20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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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출범 발표/ 사진= 행안부 제공

 

경북 포항 세명기독병원에서 입원 환자 사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퍼져 병원 1개 층이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됐다.

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병원에 입원 중이던 80대 A씨가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치료 중 17일 사망한 B씨와 같은 병실을 사용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세명기독병원 1개 층(8층)에 대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병원과 방역당국은 A씨와 접촉한 환자들을 격리 조치하는 한편 병원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병원 내 전파 사례인 점을 고려해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B씨와 접촉한 의사, 환자 등 180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