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시은-진태현 부부 "대학생 딸 입양 후 방송 출연? 정말 잘한 결정"
'라디오스타' 박시은-진태현 부부 "대학생 딸 입양 후 방송 출연? 정말 잘한 결정"
  • 승인 2020.09.17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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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진태현 부부가 16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대학생 딸 다비다를 입양한 뒤 방송을 통해 일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16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대학생 딸 다비다를 입양한 뒤 방송을 통해 일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대학생 딸 다비다를 입양한 뒤 방송을 통해 일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시은-진태현 부부는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딸과 함께 방송하기 전에는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내가 다비다와 18살 차이가 난다. 이러다 보니까 만약 방송을 통해 공개를 하지 않았으면 입양을 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뒷말이 나올 것 같았다"며 "많은 분들이 화면을 통해 저희가 가족이 되는 과정을 지켜봐주다보니 우리를 이제는 가족, 딸이라고 봐주신다. 가족도 방송 덕분에 더 끈끈해졌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많은 분들의 시선이 우리 가족에게 쏠리다보니까 장단점이 있더라"며 "사실 '쟤네 방송 때문에 입양한 거 아니야?'라는 곱지 않은 시선이 있었다. 우리는 20년 동안 연예계 생활을 해서 괜찮았는데 일반인인 딸이 받을 상처가 걱정됐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진태현은 모르는 사람들이 아닌 딸의 지인들이 그런 얘기를 하는 것으로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악플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안영미는 "나도 악플에 '그렇게 불편하시면 보지 마세요'라고 댓글을 달았다"며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싶었는데 본인이 단 댓글에는 하트가 안 눌러진다고 해서 소심하게 글을 지웠다"는 말로 박시은-진태현 부부의 마음을 공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