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백신 3000만 명 분 계약 추진…“안전한 백신 확보 위해 최선 다할 것”
정부, 코로나19 백신 3000만 명 분 계약 추진…“안전한 백신 확보 위해 최선 다할 것”
  • 승인 2020.09.1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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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뉴스 캡처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YTN 뉴스 캡처

 

정부가 코로나19 해외백신 3000만 명 분의 계약을 추진한다.

지난 15일 파이낸셜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해외백신 개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국내백신 개발 속도를 고려해 해외 백신의 단계적 확보 추진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도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해외에서 COVAX 퍼실리티 및 개별기업과 협상을 통해 국민의 60%(약 3000만 명) 접종가능 백신을 확보하기로 했다.

백신 확보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선 구매 계약을 위한 비용 1723억 원을 질병관리청에서 집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단계 확보 물량을 3000만 명 분으로 설정한 것은 우선접종대상자와 집단면역 수준을 함께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집단면역은 인구의 60∼70% 수준의 면역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저 수준까지는 가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범정부적 역량을 동원해 안전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백신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산 백신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