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레나가 남편 최현호가 스킨십을 싫어한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홍레나는 14일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 출연해 "남편이 스킨십을 너무 싫어한다"며 "딸이 만지려고 하면 정색하고 거리를 둘 정도"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최현호는 현역 시절 '핸드볼계의 테리우스'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잘생긴 외모를 자랑했던 핸드볼 선수였다. 홍레나가 "그때는 너무 더 잘생겨서 쳐다볼 수조차 없었다"고 할 정도였다. 그의 아내 홍레나는 홍콩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란 교포로 아리라TV 리포터로 활동했다. 

홍레나는 '속터뷰'에서 고민을 의뢰한 이유로 "남편이 스킨십을 너무 싫어한다. 딸이 남편을 만지면 정색하고 거리를 둘 정도다. 혹시 어렸을 때 성추행 당한 건가, 너무 정색을 해서 물어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키스를 하다가 바로 멈췄다. 하기 싫어하는 게 느껴졌다. 이후로도 키스를 시도하면 싫어한다"고 서운한 마음을 전했다.

최현호는 홍레나의 고민에 "이게 이상한 건가. 나는 부모님 손에 못 자랐고 할머니 손에 컸다. 그런 스킨십을 별로 받아본 적 없다. 누가 날 만지는 게 썩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오히려 홍레나의 적극적인 스킨십에 불만을 드러내며 "좀 과하니까 피했다. 적당한 선에서 끝나야 하는데 연애 때 아내가 아랫입술을 물고 잤다"며 "아무리 키스를 잘 하는 프로라도 그건 싫을 것이다. 내 입술이 '쪽쪽이'도 아니고 아침에 일어나니 퉁퉁 부어 있더라"고 고개를 저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