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선수가 오는 10월 결혼을 발표했다.
1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뭉찬)에서는 대한민국 첫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양학선은 "나이가 올해 스물아홉인데 올해 10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뭉찬'을 통해 결혼 발표를 했다.
이에 12월 결혼을 앞둔 양준혁은 "나보다 빨리 하네"라며 "양씨들이 다 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준혁은 코로나19로 인해 결혼 일정을 당초 12월 5일에서 3주 뒤인 12월 26일로 변경했다. 장소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일반 웨딩홀로 옮겼다.
양학선은 "제가 먼저 간다"며 "(결혼 전에 예비신부와) 다 싸운다고 하는데 저는 안 싸운다"고 해 부러움을 유발했다. 이에 안정환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골 넣고 공개 프러포즈하면 되겠다"며 양학선의 결혼을 축하했다.
양학선은 한체대 재학 시절인 만 스무살, 2012 런던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서 1위에 올라 한국 체조 역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이다. 한국 체조가 올림픽에 출전하기 시작한 1960년 로마 대회 이후 52년 만에 이뤄낸 성과였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