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이 '쿠바드 증후군'에 걸린 모습이 방영된 가운데 인터넷상에서 '쿠바드 증후군'이 화제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한다다')에서는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 분)이 태교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쿠바드 증후군'이란, 아내가 임신했을 때 남편도 아내와 똑같이 입덧을 겪는 현상을 의미한다. 영국의 정신분석학자 트리도우언이 처음 명명한 것으로, 아내가 임신했을 때 남편도 육체적·심리적 증상을 똑같이 겪는 것이다. '환상 임신'이라고도 일컫는다.
12일 방송된 '한다다'에선 윤규진이 아내처럼 헛구역질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규진은 아내에게 음식을 만들어 준 뒤 자신도 먹으려고 하다가 화장실로 뛰어갔다. 송나희는 윤규진의 등을 두드려줬다. 윤규진은 "체한 느낌보다 헛구역질이 나온다. 기운도 빠지고 졸리다"라고 말했다.
송나희는 "맙소사, 내 남편이 말로만 듣던 쿠바드 증후군이라니. 나도 이렇게 괴로운데 너까지 이러면 어떡하니?"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