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노현희 "난 자만추 추구...배도환 짝 내가 찾아줄 것, 사람 좋아"
'아침마당' 노현희 "난 자만추 추구...배도환 짝 내가 찾아줄 것, 사람 좋아"
  • 승인 2020.09.11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현희/사진=
노현희/사진=MBN방송 캡쳐

 

배우 노현희와 배도환이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1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노현희는 ‘나의 이런 짝을 찾습니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한다. 첫눈에 반한 적은 없다. 만나서 오래 지켜보다가 어느 날 문득 괜찮아지는 거다. 그것보다도 남 연결시켜주는 메신저를 잘한다. 그러다가 앞가림을 못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미팅만 나가면 안 되는 친구가 있었는데, 옆에서 더 망가지고 친구를 밀어줬다. 남자가 사랑의 화살 보낸다고 하면 화장실 가고 옆에 맺어주고 그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함께 출연한 배도환은 “그런 경우를 당했다. KBS 동기다. 91년에 입사했다. 심은하처럼 그렇게 예뻤다. 그 당시는 더 예뻤다. 제가 무슨 이야기만 하면 밥 잘 먹었다고 트림을 하더라. 그러면서 환상이 깨졌다. 그때부터 털털했다. 그래서 남자를 못 사귄 것 같다. 너무 솔직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노현희는 “배도환 짝은 제가 찾아주고 싶다. 심사해주고 싶다. 사람 좋고 자랑할 게 많다”며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두 분이 만나는 건 어떠냐"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배도환은 “저희는 남매 사이다. 노현희는 저보고 형이라고 부른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두 사람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노현희는 신동진 아나운서와 이혼 후 하루 7만원짜리 인형탈 알바를 하는 근황으로 화제가 되었다.

배도환 역시 방송에서 이혼에 대해 고백하며 "당시 콩깎지가 씌었었다"고 말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