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라이프' 채리나 "시험관 2번째 실패…이젠 눈물도 안 난다"
'퍼펙트라이프' 채리나 "시험관 2번째 실패…이젠 눈물도 안 난다"
  • 승인 2020.09.10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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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나와 박용근 부부가 9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난임의 고충을 털어놨다/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캡처
채리나와 박용근 부부가 9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난임의 고충을 털어놨다/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캡처

룰라 출신 채리나가 난임의 고충을 털어놨다. 

채리나는 9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새 가족을 맞이할 준비를 긴 시간 하고 있다. 임신 준비를 위한 건강상태가 어떤지 궁금해서 찾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채리나는 6살 연하 남편 박용근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4년 동안 연애한 뒤 5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이있지만 신혼 같은 달달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그러나 부부에게는 한 가지 소원이 있었다.

채리나는 "녹화 이틀 전에 시험관 시술 실패 소식을 접했다"면서 "그전에는 많이 울었다. 이제는 눈물도 안 난다. 시험관 시술은 두 번째인데 이전에 관련된 많은 수술을 했다. 체감상은 한 10번 이상 한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용근은 시험관 실패 소식을 듣고 "우리에게 강아지들이 있다"며 위로를 건넸다. 채리나는 "광고에 애기들이 나오면 리액션이 크다. 아이를 정말 예뻐하는데 막상 이런 상황이 오면 강아지들이 있다고 하니까 앞뒤가 안 맞는 느낌이다. 날 위해 참는 느낌이 든다"고 속상함을 내비쳤다.

박용근은 "우리에게 좋은 소식이 찾아오지 않아서 많이 힘들어하는 게 옆에서 보는 게 힘들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걸 찾고는 있는데 많은 걸 해줄 수 없는 게 너무 미안하고 분명히 우리가 원하는대로 하늘에서 내려준 축복이 올 거라고 믿는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한의사는 "사람 마음이 편해야 임신이 편하다. 아예 노력을 하지 않아야 임신이 잘된다. 노력 자체가 본인에게 압박이 될 수 있다. 차라리 다 놔버리면 자연스럽게 임신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