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임영웅에게 쏟아진 쎄시봉 러브콜 "영남이랑 해"
'뽕숭아학당' 임영웅에게 쏟아진 쎄시봉 러브콜 "영남이랑 해"
  • 승인 2020.09.1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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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 9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 김세환, 송창식, 조영남 등 쎄시봉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대세임을 입증했다/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캡처
임영웅이 9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 김세환, 송창식, 조영남 등 쎄시봉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대세임을 입증했다/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캡처

히어로가 쎄시봉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 출연한 김세환, 송창식, 조영남이 동시에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에게 듀엣 러브콜을 보냈다. 

가장 먼저 조영남이 나섰다. 그는 "여기에서 (임)영웅이와 노래 안 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냐"며 "조용하면서도 남자의 와일드함이 있다. 말을 안 하는데 귀티가 난다"고 그의 매력을 칭찬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세환이 "산전수전을 다 겪었는데 노래에 다 배어나온다"며 "그게 마음에 와닿는다"고 거들었다. 그는 MC 붐이 "임영웅과 듀엣하고 싶냐?"고 묻자 "나도 하고 싶다"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송창식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붐의 듀엣 질문에 "물론이지"라며 임영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선택권은 임영웅에게 넘어갔다. 그는 "내가 감히 어떻게 선택을 하냐?"며 매우 난처해했다. 그도 그럴것이 누구 한 명 빼놓을 수 없이 대단한 실력의 대선배들이었기 때문이다. 

이때 가장 절실한 조영남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는 "나 5년만에 처음 방송하는 거야"라며 다급하게 말하고는 "5년 동안 재판만 받았다. 5년 동안 다 잃었다. 너희들 화투 가지고 놀지마"라고 자폭해 큰 웃음을 안겼다. 

조영남의 자폭에 결국 붐과 홍현희가 나서서 그를 제지했고, F4는 대선배의 웃픈 농담에 자지러지며 쓰러졌다. 결국 붐이 나서 "영웅, 조영남과 하라"고 깔끔하게 정리를 해 듀엣이 성사됐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