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웹툰작가 주호민, 역대 우승자 100회 특집서 또 한 번 우승
'대한외국인' 웹툰작가 주호민, 역대 우승자 100회 특집서 또 한 번 우승
  • 승인 2020.09.0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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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우승자였던 주호민이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100회 특집에 출연해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캡처
19대 우승자였던 주호민이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100회 특집에 출연해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캡처

웹툰작가 주호민이 '대한외국인'에서 또 한 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주호민은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100회 특집에 19대 우승자로 출연해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본승, 현영, 유민상 등 역대 우승자들이 모두 출격해 최강자를 가렸다. 쟁쟁한 실력자들다웠다. 구본승은 3단계에서 무너졌지만 유민상은 8단계, 현영은 6단계까지 올랐다. 그러나 아쉽게 탈락했다. 

남은 건 우승자 중 한국인팀 에이스라 불리던 주호민이었다. 그는 안젤리나, 안드레아스를 쉽게 이기고 3단계에 올랐지만 모에카에게 발목이 잡혔다. 

결국 MC 박명수가 나서 외국인팀 3명과 '홍삼이'를 건 중요한 대결을 펼쳤다. 박명수는 홍삼이를 획득한 뒤 주호민을 소환했다.

주호민은 4단계 샘 오취리와의 초성퀴즈를 통해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제목을 맞혔다. 5단계 럭키와의 대결에서는 관용구 문제가 출제됐다. 주호민은 고민하다 "어안이 벙벙하다"라고 정답을 외쳤다. 이후 알파고, 알베르토, 오네게까지 따돌리고 올라간 주호민은 에바를 만났다.

두 사람은 '조선의 6조' 문제가 나오자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확신이 설 때까지 서로 미루다 주호민이 먼저 병조, 형조를 언급했다. 에바 역시 병조와 형조는 알지만 'ㅇㅈ'을 모른다며 고민했다. 주호민은 결국 예조까지 맞히면서 최종 단계에 진출했다.

10단계에서는 최종보스 허배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주호민이 문제를 보자마자 차례로 강화도 조약, 갑신정변, 을미사변을 맞히며 한국인팀에게 우승을 안겼다. 그는 "아까 집에서 전화가 와서 내일 아침 식탁에 고기가 있을 거라고 허세를 부렸는데 가져갈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