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 항공이 640명 규모의 정리해고를 발표했다.

8일 스포츠동아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타 항공은 지난 7일 오후 6시 그룹웨어 이메일을 통해 1차 구조조정 대상자를 통보하고, 8일부터 내용증명 등기발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스타 항공 근로자대표 측은 이날 이메일을 통해 이 같은 구조조정 일정을 공지한 것.

근로자대표 측은 “운항 승무직 외 직군은 직위 구분 없이 평가기준에 의해 대상을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구조조정 대상자의 정리해고 시점은 10월 14일이다.

이스타 항공은 앞서 지난 8월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바 있다.

당시 98명이 회사를 떠났으며 이번 구조조정이 끝나면 회사에 남는 직원은 570여 명이 된다.

한편 이스타 항공은 이달 말 정도에 우선협상 인수기업을 선정하고 10월 중 M&A를 진행할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