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장문의 심경글 올려.."칭찬보다 욕 많이 먹어..몇 년 후에는 웃을 것"
함소원, 장문의 심경글 올려.."칭찬보다 욕 많이 먹어..몇 년 후에는 웃을 것"
  • 승인 2020.09.0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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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사진=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함소원이 장문의 심경글을 올렸다.

7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괜찮습니다. 상담해 달라고 하셔서 한말씀 올리고 잠니다..여러분 다이어트만 상담하세요~점점 다양한 상담을 해주시네요~"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함소원이 한 네티즌의 고민에 상담을 해주는 내용이 담겨있다.

해당 글에서 함소원은 "오래 살지 않았지만 인생 뒤돌아보면 힘들지 않은 날보다 힘든 날이 더 많았고 고생하지 않은 날보다 고생한 날이 더 많았다. 평탄하게 지낸 날보다 고민하고 좌절하고 긴 밤을 고민으로 뜬 눈으로 지샌 날이 더 많았다. 칭찬보단 욕을 더 많이 먹었고 잘한다는 소리보단 ‘넌 왜 그러냐’는 소리를 더 많이 들었습니다”고 고백했다. 

이어 “누구나 다 가는 길을, 뻔한 길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외롭고 힘들지만 나는 나만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가끔 나도 무섭지만 지금 또한 내 오른손을 심장에게 갖다 대고 ‘괜찮다’ ‘별일 아니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이 일도 지나갈 일’이라고 힘들어도 지나고 나면 그때가 더 생각나는 법입니다. 그래서 나는 생각할 일도 추억할 일도 많습니다. 오늘도 힘들었는데 아마도 몇 년 후의 나를 생각하면서 웃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함소원은 '아내의 맛'에 출연중이며 한 때 하차설에 휩싸였으나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