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2021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논술·면접 일정 등을 조정한 대학이 100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학별 고사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총 101개 대학의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학 198곳 중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변수에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한 것.
이에 수험생은 원서 접수 전 반드시 대학별 모집요강과 공지사항을 체크하고 대입 전형 변경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변경사항을 보면 논술, 면접, 실기 등 대학별 고사의 전형 기간을 조정한 대학이 96곳(중복 포함)이나 됐다.
또 실기고사 종목을 축소한 대학은 24곳이었다.
한편 이번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 이후 추가 변경은 없을 전망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수시 일정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대입전형위를 추가로 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