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엑스원 출신 김요한, "첫 무대에서 인대 끊어져 속상..곰 팬티에 집착"
'라디오스타' 엑스원 출신 김요한, "첫 무대에서 인대 끊어져 속상..곰 팬티에 집착"
  • 승인 2020.08.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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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사진=라디오스타 캡쳐

 

최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엑스원 출신 가수 김요한이 출연, 입담을 과시했다.

해당 방송에서 김요한은 태권도를 13년 동안하면서 전국체전에서 서울대표로 출전, 우승만 2번이나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대학교도 장학생으로 들어갈 정도로 태권도 실력이 출중했으나 결국 발목부상으로 그만뒀다고.

그 후 오랜 꿈이었던 연예인을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김요한은 처음에는 배우 캐스팅으로 회사에 들어갔다가 프로듀스에 지원하게 됐다. 

그러나 발목은 여전히 그의 앞길을 막았고 오랜 준비 끝에 올라간 첫 음악방송 사전녹화 중 발목인대가 끊어지는 큰 사고를 겪고 응급실로 실려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병원에 다녀와서 진통제를 맞고 붕대를 감은 채 무대에 올라가는 투혼을 보였다. 당시 멤버들은 말렸지만 첫 무대에 완전체를 보여줄 수 없는 것이 너무 속상했던 김요한은 끝까지 고집을 부렸다. 

김요한은 또한 곰 팬티를 버린 엄마와 18살때 싸운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중학교때부터 곰이 그려진 팬티를 입으면 승리를 하는 징크스를 안고 있던 그는 중학교때 대회에 나가면서 곰 팬티를 가져오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자 바로 아버지에게 "곰 가져와!"라며 전화로 다급하게 요청할 정도였다고. 

그러나 나이를 먹어도 징크스에 집착하는 아들이 걱정되었던 어머니가 그 팬티를 버리자 김요한은 어머니와 싸우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김요한은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라며 해맑게 웃으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