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코로나19’ 교회 집단감염 속출…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검토
광주시, ‘코로나19’ 교회 집단감염 속출…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검토
  • 승인 2020.08.2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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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캡처
사진=SBS 뉴스 캡처

 

광주시가 ‘코로나19’ 교회 집담감염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을 검토한다.

27일 조선비즈의 보도에 따르면 광주시는 오늘(27일) 오전 11시 민관합동 대책위원회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한다.

지난 26일 이용섭 광주시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지, 2단계를 유지하면서 강화된 대책을 보완하는 방식을 취할지 논의 하겠다"라고 밝혔다.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을 논의하게 된 데에는 ‘코로나19’ 교회 집단감염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에서는 26일 하루에만 성림침례교회 신도 28명이 집단 감염되며 모두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북구에 위치한 성림침례교회는 교인만 6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는 지난달 초 민관 대책위 논의를 거쳐 사흘 이상 연속해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상황이 매우 엄중 하다고 판단될 때 방역 대응 체계를 3단계로 격상한다는 기준을 마련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