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박슬기, '육아+미스트롯2 준비'에 눈물 "엄마가 욕심인가"
'아내의맛' 박슬기, '육아+미스트롯2 준비'에 눈물 "엄마가 욕심인가"
  • 승인 2020.08.2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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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슬기가 2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미스트롯2' 예선에 도전장을 내민 사실을 공개했다/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캡처
방송인 박슬기가 2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미스트롯2' 예선에 도전장을 내민 사실을 공개했다/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캡처

방송인 박슬기가 눈물을 보였다.

박슬기는 2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딸 소예를 돌보면서 쉴 틈 없이 살림하는, 여느 엄마와 다르지 않는 삶이었다. 

그런 그에게 도전과제가 주어졌다. TV조선 '미스트롯2' 예선에 출전하기로 한 것. 딸을 돌보느라 정신 없는 와중에도 계속 노래를 부르며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했다. 

박슬기는 "초등학생 때부터 원래 꿈이 가수였다"며 "내가 지금 아이돌을 지원할 수도 없고 노래는 하고 싶은데 할 수 있는 길이 없었다"며 '미스트롯2'에 도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녹록치 않았다. 박슬기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조금 이따가 노래를 배우러 가야 된다"고 알렸지만, 남편은 당장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결국 노래 연습을 뒤로 미뤘다.

끼니도 거른 채 육아에만 전념하던 그는 딸을 바라보며 애써 웃어 보였지만 결국 눈물을 흘렸다. 그는 "왜 눈물이 나지. '미스트롯2' 나가지 말까. 거기 잘하는 사람들 엄청 많을텐데. 엄마가 너무 욕심 부리는 것 같아"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