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하유비 "10년간 남편의 슈퍼을…부부관계 한 지 오래"
'애로부부' 하유비 "10년간 남편의 슈퍼을…부부관계 한 지 오래"
  • 승인 2020.08.2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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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비는 24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 남편 김동헌과 출연해 부부간 갑을 논쟁을 펼쳤다/사진=채널A '애로부부' 방송캡처
하유비는 24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 남편 김동헌과 출연해 부부간 갑을 논쟁을 펼쳤다/사진=채널A '애로부부' 방송캡처

'미스트롯'에 출연해 '트로트여신'으로 이름을 알린 하유비가 남편과 깊은 갈등의 골을 드러냈다.

하유비는 24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 남편 김동헌과 출연해 부부간 갑을 논쟁을 펼쳤다.

김동헌은 "아내가 '미스트롯' 출연 이후에 정말 불량해졌다"며 "아내를 외조하기 위해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데 호의가 계속되니 권리인 줄 안다. 회식한다고 하고 연락 하나 없이 새벽까지 안 들어왔다. 정말 서운했다"고 말했다. 

하유비는 "오해다. 난 10년만의 첫 사회생활이고 동료들과의 자리라서 함께 있고 싶었다. 연락을 안 한 것도 아니다. 전화도 계속 했는데 확인을 안하더라. 자는 줄 알고 그냥 냅뒀다"고 반박했다.

이어 "신경쓰지 말고 실컷 놀라고 해놓고 저런다. 본인은 어린 여자 직원들이랑 술 마시고 노래방 가서 놀았다. 그리고 차에서 잠들어서 연락두절 됐다"고 폭로했다.

김동헌은 "부부사이에도 갑과 을이 생긴 것 같다. 부부싸움이 싫어서 을로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하유비는 "얼마 전에 점을 봤는데, 내가 훨훨 날아갈 수 있는 새인데 실로 내 다리를 묶어서 딱 잡고 있다더라. 이제 조금 내가 날개를 파닥거렸다고 저런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말은 저렇게 하지만 사실 10년간 나도 집에서 독박육아를 하면서 남편의 헤어숍에서 '슈퍼을'로 살았다. 쉰 적도 없고, 만삭 때도 일했다. 남편이 급여도 안줬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갈등이 깊어지다보니 두 사람은 스킨십도 사라졌다. 하유비는 키스를 언제 했느냐는 질문에 "부부들도 그런 걸 하나"라며 황당해 했고, 남편 김동헌도 "가족끼리 그러나?"라면서 기억이 안 나는 듯 고개를 갸웃했다. 마지막 부부관계 역시 "꽤 오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