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코로나19’ 확진자에 혈장치료제 긴급사용 승인…관련주 관심 폭발
美 FDA, ‘코로나19’ 확진자에 혈장치료제 긴급사용 승인…관련주 관심 폭발
  • 승인 2020.08.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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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가운데 녹십자 등 혈장치료제 관련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서울와이어는 FDA가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입원 후 사흘 안에 처방받은 환자들의 사망률이 감소하고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현재 혈장치료제 관련주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내 혈장치료제 관련주로는 녹십자, 시노펙스, 에스맥, 레몬, 일신아비오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GC녹십자는 현재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에서 면역원성을 갖춘 항체를 분획해 만드는 혈장치료제 'GC5131A'를 개발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일 GC녹십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의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했다.

기존에 허가된 의약품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약물재창출연구' 외에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중 임상 2상을 승인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밖에 시노펙스는 혈장분리용 멤브레인 제품을 개발한 바 있어 혈장치료 관련주로 거론돼 왔으며 에스맥은 자회사 다이노나가 혈장치료와 관련된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 항체 추출 기술을 보유하고 레몬은 혈장 분리막 연구개발 실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