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불법도박 논란 "수천만원 보도는 과장, 총 190만" 통장내역 공개
김호중 불법도박 논란 "수천만원 보도는 과장, 총 190만" 통장내역 공개
  • 승인 2020.08.2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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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사진= 김호중 인스타그램
김호중/ 사진= 김호중 인스타그램

 

가수 김호중 소속사가 김호중의 통장거래내역을 공개하며 불법 도박 논란에 대해 진화에 나섰다.

21일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에 김호중의 통장 거래내역을 공개하며 "여러분 김호중을 믿어주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소속사는 "어제 전 매니저 측과 결탁하여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SBS funE 강경윤 기자가 단독 보도한 기사 내용은 대부분 허위사실이며, 과장된 기사입니다"라며 "김호중은 수천만 원의 도박을 한 적이 없으며 직접 불법 사이트에 가입한 적 또한 없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그러면서 "차모씨(경찰에 함께 불법 도박을 했다며 김호중을 고발한 지인)에게 배팅을 위해 주고받았던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의 모든 통장거래내역을 공개합니다"라면서 "약 2~3년간 3~5만원 많게는 10만원씩 몇 번이었습니다. 그 금액은 총 1,906,403원으로 확인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SBS funE는 차씨가 2018년 7월께부터 지난 2월까지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김호중을 14일 경찰에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차씨는 김호중이 본인 명의 또는 타인 명의를 이용해 불법 도박을 해왔고, 그 금액이 총 수천만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그 금액이 많지 않다고 주장해왔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중 소속사가 공개한 차아무개 씨와 김호중 사이의 통장 거래내역/ 사진=팬카페 캡처
김호중 소속사가 공개한 차아무개 씨와 김호중 사이의 통장 거래내역/ 사진=팬카페 캡처

 

아래는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입니다.

늘 김호중군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김호중을 믿어주세요. 어제 전 매니저 측과 결탁하여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SBS funE 강경윤 기자가 단독 보도한 기사 내용은 대부분 허위사실이며, 과장된 기사입니다.

김호중은 수천만원의 도박을 한 적이 없으며 직접 불법사이트에 가입한 적 또한 없습니다. 경찰조사를 받아야 된다면 성실히 임할 것이고 책임질 일에 있어서 김호중과 소속사는 모든 책임을 질 것입니다.

지난 잘못에 있어 김호중은 반성하고 있으며, 김호중과 소속사는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소속사 또한 끝까지 김호중을 믿고 모든 사실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모씨에게 배팅을 위해 주고 받았던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의 모든 통장거래내역을 공개합니다. 약 2~3년간 3~5만원 많게는 10만원씩 몇 번이었습니다. 그 금액은 총 1,906,403원으로 확인됩니다. 2017년 통장거래내역은 없으나, 2017년도에는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횟수나 금액은 더욱 미비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김호중은 수천만원의 도박을 한 적이 없습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