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콘서트' 임영웅, 눈물의 열창 "관객 눈빛에 울컥"
'미스터트롯 콘서트' 임영웅, 눈물의 열창 "관객 눈빛에 울컥"
  • 승인 2020.08.2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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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 2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 공연실황 방송캡처
임영웅이 2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 공연실황 방송캡처

임영웅이 콘서트 무대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의 눈물에 관객석도 눈물바다가 됐다. 

2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에서는 4차례 연기 끝에 지난 7일 열렸던 공연 실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임영웅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됐다. 그는 "오랜 시간 저희의 콘서트를 기다렸던 국민 여러분게 위로가 되면 좋겠다"며 "하루속히 코로나19가 물러나고 다시 한 번 여러분과 마주할 날이 오길 기대한다.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그 여파로 예정됐던 콘서트가 무기한 연기됐다. 최근 진행된 서울 콘서트 실황이 팬분들의 아쉬움을 달래면 좋겠다"는 말로 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임영웅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웃고 울렸다. TOP7 개인무대에서 '미스터트롯' 방송 당시 올하트를 받은 '바램'과 애절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보랏빛 향기'를 선곡하며 미스터트롯 진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2부에서는 류지광, 강태관, 황윤성 등과 함께 '뽕다발' 멤버로 변신해 '십분내로', '곤드레만드레', '멋진 인생'을 열창하며 관객석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하이라이트는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였다. 임영웅이 애절한 목소리로 열창하다 눈시울을 붉히자, 그의 진심 어린 노래에 관객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임영웅은 '일편단심 민들레야' 무대에서 "오늘 이 순간을 우리 모두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여러분도 많이 기다리셨을 것"이라며 "여러분의 반짝이는 눈을 보니까 정말 마음이 울컥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무대에서 여러분들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