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코로나19’ 검사 거부한 김문수 간접 비판…“답답하고 안타깝다”
배현진, ‘코로나19’ 검사 거부한 김문수 간접 비판…“답답하고 안타깝다”
  • 승인 2020.08.21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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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 사진=KBS 뉴스 캡처
배현진 / 사진=KBS 뉴스 캡처

 

배현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이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간접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사를 위한 조치를 거부했다는 일부 인사의 뉴스를 지켜보며 답답하고 안타깝다. 검사가 어려운 일이냐"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자리에 임직해있지 않더라도 본인이 국정 책임의 직권을 맡았던 주목받는 인물일수록 정부의 방역 조치에 더욱 적극 협조해야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배 대변인은 "오늘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인 최형두 의원은 모범을 보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권이든 야권이든 언론의 주요 취재처로 인식되는 정치권 인사들께 더욱 각별한 대응을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배 대변인은 "증상이 의심돼 두렵더라도 검사받으면 결론이 명확한 일이다. 그래야지만 국민들께도 함께 차분히 이겨내시자 말씀 올릴 면목이 선다. 책임을 다하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문수 전 지사는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역 승강장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던 중 경찰로부터 ‘코로나19’ 검사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김 전 의원은 검사를 강하게 거부하며 “내가 국회의원을 3번 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