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 BBC 인터뷰 "관짝소년단, 비하 의도 없어..한국서 '블랙페이스'는.."
샘 오취리, BBC 인터뷰 "관짝소년단, 비하 의도 없어..한국서 '블랙페이스'는.."
  • 승인 2020.08.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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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샘 오취리가 인종차별 논란과 관련해 BBC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재  BBC홈페이지에는 '샘 오취리 : 한국에서 인종차별과 싸우는 블랙맨' 이라는 제목과 함께 그의 인터뷰가 담긴 음성클립이 공개되어 있다. 

샘 오취리는 해당 음성클립에서 의정부고 졸업사진, 일명 '관짝소년단' 관련한 인종차별 논란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샘 오취리는 "유학생으로 한국에 처음 왔고 아프리카계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연예 관련 일을 하게 됐다. 의정부고 졸업사진이 학생들이 흑인을 비하하려는 목적으로 블랙페이스를 하지 않은 것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페이스는 많은 흑인과 다문화 국가에서 금기시한다"고 주장했다. 

샘은 "한국에서는 블랙페이스의 갖고 있는 역사적 의미가 생소해서 많은 논쟁이 있었다. 다들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이 많았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논란 이후 자신이 '비정상회담' 에서 눈을 찢는 행위가 재조명된 것에 대해 "한국인 비하가 아닌 얼굴을 최대한 일그러뜨리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라고 해명과 사과를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