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기획사 대표 지미유라는 새 부캐를 얻었다.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를 주축으로 엄정화, 제시, 화사가 함께 뭉쳐서 탄생한 '환불원정대'의 소속사 대표가 된 것. 

19일 '놀면 뭐하니'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안녕하쉐여~처음 인사드리네요~연예 기획사 대표 '지미유'입니다..곧 데뷔할 신인그룹 <환불원정대>! 많은 사랑 베~리~부탁해요. #JIMMY유_아니고#知美유#알지아름다울미 #놀면뭐하니#환불원정대#지미유#짐은아니유"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들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유재석은 90년대 기획사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촌티나는 사무실에 앉아 더 촌스러운 가발과 선그라스를 쓴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화려한 무늬의 셔츠와 엘리트의 상징으로 통했던 영자 신문과 다방커피, 수많은 가수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추억의 브라운관 티비까지 구비한 진짜 사무실이다. 

사무실 문 앞 계단에 서 있는 지미유의 모습에서 왠지 모를 비장함마저 느껴진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