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욕설' 김비오, 출전 정지 '3년→1년→특별사면'..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 출전
'손가락 욕설' 김비오, 출전 정지 '3년→1년→특별사면'..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 출전
  • 승인 2020.08.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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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손가락 욕설'로 무리를 빚은 골프선수 김비오(30)가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

그의 복귀는 출전 정지 징계가 최근 풀리면서 가능해졌다. 

20일 스포티비의 보도에 의하면 김비오는 21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다.

김비오는 지난해 9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갤러리의 카메라 소리에 반응하며 손가락 욕을 하고 티잉 그라운드를 클럽으로 내려찍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KPGA 상벌위원회는 김비오에게 3년 출장 정지와 벌금 1,000만 원 징계를 내렸지만 KPGA는 이사회를 통해 징계 기간을 1년으로 감경했다.

지난달 KPGA는 김비오의 징계를 해제하는 특별 사면까지 단행하며 GS칼텍스 매경오픈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김비오는 올해 2월 아시안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출전해 5위에 올라 시드를 확보했으며 이후 3월 뉴질랜드오픈 공동 30위, 말레이시아오픈 공동 31위의 성적을 냈다.

김비오는 지난해 9월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이후 약 11개월 만에 국내 대회 출전이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