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오하영, 트와이스 지효-구구단 미나와 FC루머 탈퇴.."난 떳떳한데.."
에이핑크 오하영, 트와이스 지효-구구단 미나와 FC루머 탈퇴.."난 떳떳한데.."
  • 승인 2020.08.12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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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멤버 오하영이 11일 난무하는 억측으로 인해 여자축구모임 FC루머를 탈퇴했다고 밝혔다/사진=오하영 SNS
에이핑크 멤버 오하영이 11일 난무하는 억측으로 인해 여자축구모임 FC루머를 탈퇴했다고 밝혔다/사진=오하영 SNS

그룹 에이핑크 멤버 오하영이 여자축구모임 'FC루머'를 탈퇴했다고 밝혔다.

오하영은 11일 네이버 V라이브 실시간방송을 통해 'FC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 얘기를 하고 싶어 방송을 켰다"며 "축구팀은 나왔다. 트와이스 지효, 구구단 미나도 함께 나왔다"고 말했다. 

탈퇴 이유는 자신이 FC루머에 가입했다는 이유만으로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입기 때문이었다.

오하영은 "오해가 있어서 나온 게 아니라 모임으로 인해 팬들이 오해하고 속상해 할까봐 나왔다"며 "억측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취지의 취미였는데 사람들이 우리 의도와는 다르게 생각하면 이걸 하는 의미도 없을 거 같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오하영은 지난달 19일 여자축구단 FC루머에 입단했다고 밝혔다. 당시 FC루머에는 구구단 세정, 미나, 트와이스 지효 등 유명 여성 연예인들이 포함돼 있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이 '남자 연예인 축구클럽 멤버들과 친목을 도모하려는 것 아니냐'며 취지를 폄하했다.

FC루머는 "남성팀과는 별개로 움직이며 창단의 취지의 방향도 다르다. 팀명이 같아서 함께 운동하는 모임 같아 보이긴 하나 남자는 11명 대형 축구 위주이고, 여자는 6명 작은 풋살로 진행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명에도 불구하고 억측은 계속 됐다. 결국 오하영을 비롯해 미나, 지효는 FC루머를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는 "내가 떳떳해도 사람들한테는 아닐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럼 그런 문제를 차단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고 그간의 고충을 토로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