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7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서는 오랜만에 배우 이시언이 나타났다. 무지개 회원들은 4주만에 스튜디오를 방문한 그를 환영의 박수로 격하게 맞이했다.

정작 이시언이 어색해했다. 기안84는 온몸을 긁으며 안절부절해하는 그를 향해 "형 왜 이렇게 어색하냐"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시언은 '나혼자 산다'의 터줏대감이다. 개그맨 못지 않은 예능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몇 주간 방송에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자 많은 시청자들의 이시언의 빈 자리를 그리워했다. 

박나래는 "이시언 회원님 보고 싶다는 시청자분들이 굉장히 많았다"며 "잘 지냈느냐"고 근황을 물었다. 이서언은 "잘 지냈다.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다"며 좀처럼 얼굴을 볼 수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동안 동료 SNS에 댓글을 많이 달며 프로댓글러의 면모를 보였던 이시언은 시청자 모드의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와 장도연에게 "둘이 만나는 거냐. 복숭아 따러가서 둘 둘 커플(성훈-손담비, 기안84-장도연)이 된 거 아니냐. 궁금했다"고 물었다.

애청자다운 질문에 기안84는 "우리 고모가 전화 와서 하는 얘기랑 똑같다"고 혼잣말을 했고, 박나래는 "그런 질문은 시청자 게시판에 올리면 제작진이 댓글을 달아준다"고 답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