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우주의보', 최대 150㎜ 강수 예상..."지반 약해진 상태에서 피해 우려"
부산 '호우주의보', 최대 150㎜ 강수 예상..."지반 약해진 상태에서 피해 우려"
  • 승인 2020.08.0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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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비 피해 현장 / 사진=KBS 뉴스 방송 캡처
부산 비 피해 현장 / 사진=KBS 뉴스 방송 캡처

부산 지역에 밤사이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간 당 20㎜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7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 50분을 기해 부산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부산은 이날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대표 관측지점 기준 18.5㎜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8일까지 강수량은 80~15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곳에 따라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로 추가로 오는 비로 인해 저지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뉴스인사이드 최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