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달린집' 엄태구 반전매력 "술 못해 커피숍" "몸이 아파서 액션 싫러"
'바퀴달린집' 엄태구 반전매력 "술 못해 커피숍" "몸이 아파서 액션 싫러"
  • 승인 2020.08.0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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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구가 6일 tvN '바퀴 달린 집'에 출연해 반전매력을 선보였다/사진=tvN '바퀴 달린 집' 방송캡처
배우 엄태구가 6일 tvN '바퀴 달린 집'에 출연해 반전매력을 선보였다/사진=tvN '바퀴 달린 집' 방송캡처

배우 엄태구가 '바퀴 달린 집'에 초대됐다.

엄태구는 6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에 출연해 거칠고 무서운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매력을 발산했다.

엄태구는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가 집을 세운 철마산 캠핑장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 우비에 검은 우산을 쓰고 나타난 그는 영화 속 이미지처럼 으스스한 느낌을 풍겼지만, 정작 쑥스러운듯 수줍게 인사하는 모습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엄태구의 실제 성격은 조용했다. 그는 "비가 오면 그냥 집에서 청소하고 밖에 잘 안 나간다"고 말하는가 하면, 작품 속 모습만 보면 '어둠의 세계(?)'에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지만 현실은 "술은 입에도 대지 못한다"고 귀띔했다.

그는 영화 '판소리 복서'로 인연을 맺은 김희원과 만나도 "술을 못해서 그냥 커피숍 가서 커피를 마신다. 커피숍 1차, 2차를 간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엄태구의 반전 매력은 방송 내내 웃음포인트였다. 첫 예능에 등장부터 안절부절하던 그는 폭우를 대비해 초대형 비닐 타프를 설치하느라 분주한 삼 형제의 모습에 우왕좌왕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편하게 있으라"는 성동일의 말에도 한숨을 내쉬며 땀을 뻘뻘 흘렸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성동일이 "왜 성격과 달리 거친 역할만 하냐. 액션 좋아하냐"라고 물었고, "사실 몸이 아파서 액션을 안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