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동물농장’이 장애견 비하 논란에 휩싸이자 문제의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최근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뒷다리를 쓰지 못하는 호돌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호돌이는 동물병원 검진 결과 말초신경 이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문제는 방송을 하루 앞두고 ‘TV 동물농장’의 유튜브 채널인 '애니멀봐'가 내보낸 예고편에서 논란이 일었다. 

호돌이를 관심을 끌기 위해 다리를 끄는 ‘관종견’으로 묘사했고 걷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뒷다리 파업’이라는 자막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이에 애니멀봐 제작진 측은 “지난 주말 업로드된 호돌이 예고의 마지막 부분이 본 방송 내용과 다르게 편집되고 영상에 맞지 않는 지나친 자막 표현으로 많은 분들을 불편하게 해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뉴스인사이드 최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