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영탁-그렉, 7년 '절친 형제'로…"응급실에 실려 갈 때 달려와 줘"
'어서와' 영탁-그렉, 7년 '절친 형제'로…"응급실에 실려 갈 때 달려와 줘"
  • 승인 2020.07.3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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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과 그렉이 7년간 쌓아온 우정을 공개했다/사진=영탁 SNS
가수 영탁과 그렉이 7년간 쌓아온 우정을 공개했다/사진=영탁 SNS

가수 영탁과 그렉이 국적을 뛰어넘는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그렉을 위해 스튜디오를 찾은 가수 영탁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렉은 한국에 온 지 13년차인 미국인, 영탁은 38년간한국에서 살고 있는 토종한국인임에도 무려 7년간 우정을 쌓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영탁은 "알게 된 지 7년차다. 지금도 두어 달에 한번씩 만난다"며 "나이도 동갑이고 친한 친구"라고 그렉을 소개했다. 그렉 역시 "영탁이 없었다면 나도 없다"며 "내가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었는데 영탁이 한달음에 병원에 와줬다. 당시 가족이 없어서 많이 힘들었던 시기였는데 정말 고마웠다. 영탁은 형제 같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렉은 무명시절 영탁의 버팀목이 돼줬다고. 영탁은 "내가 가장 힘들었을 때 그렉을 만났다. 그렉이 없었으면 가수인생이 멈췄을 수도 있다. 그렉도 아마 한국에서 가장 친한 친구는 내가 아닐까 싶다"며 '찐친' 면모를 과시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