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충남 서해안·전북 군산 '호우경보'..인천 계양구 빌라 침수 등 피해 잇따라
인천·충남 서해안·전북 군산 '호우경보'..인천 계양구 빌라 침수 등 피해 잇따라
  • 승인 2020.07.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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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캡처
사진=SBS 뉴스 캡처

인천 등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인천 계양구 한 빌라 지하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3일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3시 52분계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빌라 지하가 집중호우로 침수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해당 빌라 지하에서 3t 가량의 빗물을 배수 장비를 투입해 빼냈다.

또 이날 오후 3시 37분께 계양구 작전동에서는 강풍으로 창문이 떨어지고, 오후 4시 25분께 남동구 논현동 공사장에서 펜스가 기울어지기도 했다.

인천에는 오후 5시 3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오후 6시 기준 충청남도(당진시·서산시·홍성군·태안군·보령시), 전라북도(군산시)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또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한 경기도 대부분 지역과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에 내일 새벽까지 비가 강하게 올 것"이라며 "호우특보는 밤 사이 계속 확대되거나 강화되니, 계속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