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원순 휴대전화 '아이폰' 비밀번호, 피해자가 제보..경찰 포렌식 돌입
故 박원순 휴대전화 '아이폰' 비밀번호, 피해자가 제보..경찰 포렌식 돌입
  • 승인 2020.07.23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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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휴대전화 비밀번호가 해제됐다. / 사진=YTN 방송캡처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휴대전화 비밀번호가 해제됐다. / 사진=YTN 방송캡처

경찰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휴대전화 비밀번호을 풀어 디지털포렌식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22일 서울지방경찰청 '박원순 사건' 태스크포스는 "이날 오후 유족 대리인과 서울시 측의 참여하에 휴대전화 봉인해제 등 디지털포렌식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혐의 고소 건을 수사하고 있다. 지난 17일 박 시장의 휴대전화 1대를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 포렌식 부서에 분석 의뢰했다.

박 전 시장의 업무용 휴대전화는 최신형 아이폰으로 비밀번호 해제에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비밀번호는 피해자 측에서 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포렌식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선별 절차 등을 거쳐 자료를 확보해 계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박 전 시장 휴대전화 속 이력 등을 확인하기 위해 통신영장 재신청 여부 등에서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최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