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이 '비디오스타'에서 그동안 부인해왔던 루머에 대해 일부 시인한 이후 또 다시 잡음이 일고 있다.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에서 양준일은 "이혼한 것 맞다. 그러나 내 딸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방송에서 "나는 (전부인을) 숨겨주려 했는데 본인이 이야기한다면 그건 본인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부인은 모든 걸 다 알고 있다...내 딸이 아니다. 전 부인은 다른 사람과 결혼해서 딸을 낳았다. 나와의 관계에서 아이가 있다면 최소 스무살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 딸은 고등학생이라 하더라. 시기상 말이 안된다"고 전했다.

앞서 여러 차례 언론매체에 의해 이혼과 재혼에 관련된 보도가 나갔고 그 때마다 전부인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말을 해야 했던 양준일은 전부인이 이혼 사실을 밝히는 바람에 결국 방송을 통해 이혼과 재혼이 사실임을 밝혔다.

그런 가운데 앞서 이혼과 재혼 의혹을 제기했던 A씨는 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양준일 딸은 정말 양준일이랑 똑같이 생겼다. 곧 모든 사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다시 폭로를 이어갔다.

이어 "전처의 빚은 본인이 진 것이 아니라 당시 시댁이 부동산 사업을 하다 망해서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처의 딸에 대해 "2018년 정도에 양준일의 딸이 고등학생이었으니 지금쯤은 성인이 됐을 거다. 양준일의 전처가 딸과 함께 살고 싶은데 같이할 거처도 없고 돈이 넉넉하지 않아 허구헌날 울었다. 지금은 딸과 괌에 있으며 한국인 바의 바텐더로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앞으로 근거없는 루머에 적극 고소하신다는 말 잘 봤다. 이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현재 아내에게도 말 안한 부분 모두 이해한다. 주위 눈을 피해서라도 예전 가족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나를 건드리면 상상하지도 못할 지하세계를 구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