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페스트 흑사병' 정부 “대응 가능..치료제 가지고 있다”
'중국 페스트 흑사병' 정부 “대응 가능..치료제 가지고 있다”
  • 승인 2020.07.0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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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캡처
사진=채널A 뉴스 캡처

정부가 중국 페스트(중국 흑사병)에 대해 “대응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6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발생현황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중국 페스트는 치료가 가능한 질환일 뿐 아니라 중국 페스트 치료제도 가지고 있고 치료 경험도 정립해놓은 상태여서 위험도가 낮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몽고지역에 비하면 우리나라 위생 상황이라든지 여러 가지가 갖춰졌기에 ‘코로나19’ 사태에서 다른 감염병의 동시 발생으로 인한 위험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인식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부) 방역총괄반장도 "중국 페스트 경우 대표적 검역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어 관리 중이다"며 "검역단계에서 조치할 수 있도록 자동화된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페스트가 쥐벼룩으로 옮겨가고 사람에게 전파가 됐는데 현재 항생제로 대부분 다 치료가 되는 감염병"이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