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미스터트롯 한이재 "학창시절 폭행으로 트라우마..부모님 가수 반대"
'특종세상' 미스터트롯 한이재 "학창시절 폭행으로 트라우마..부모님 가수 반대"
  • 승인 2020.07.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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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재/사진=
한이재/사진=인스타그램 캡쳐

 

3일 오후 방송된 '특종세상'에서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한이재가 출연했다.

이날 종합편성채널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에서 한이재는 힘들었던 학창시절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한이재는 연신 불면의 밤을 보내며 고통스러워했고 이에 제작진은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한이재는 "어디부터 말씀을 드려야 될지 잘 모르겠는데, 일단 어릴 때부터 학교 폭력을 당하면서 자라왔다"고 어렵게 입을 열었다.

이어 "어릴 때 굉장히 많이 맞기도 하고 심할 때는 집 가는 길까지 쫓아오면서 돌을 던지기도 했고"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그 트라우마로 불면증에 우울증까지 앓게 된 한이재는 극복을 위해 노래를 불렀다고.

그러나 부모님은 그의 꿈을 응원해주지 않고 완강히 반대했다. 

한이재는 "내가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었는데"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예술고 진학을 원했는데 가정 형편도 어려웠고 부모님께서도 그렇게 원하시는 방향이 아니었다. 부모님에게 돈 빨리 벌고 집에 보탬이 되라는 말을 들어서 공업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거든"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은 "음악 방송 출연 이후에는 응원을 해주시냐?"고 물었고, 한이재는 "이제 가수에 대한 꿈은 인정은 해주셨다. 어머니가 만족할 때까지 노래하다 보면 언젠가 또 만족을 해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