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과 이선균이 할리우드에 진출, 샘 워싱턴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6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영화 '크로스' 출연을 최근 제안받은 것으로 전해진 손예진에 대해 소속사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출연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 별다른 이슈가 없다면 내년 상반기 '크로스'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촬영 시기 이외 세부 사항은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고 한다.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뉴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가타카' '호스트' 등을 연출하고 '트루먼쇼'의 각본을 쓴 앤드류 니콜 감독의 작품인 '크로스'는 가상의 다인종 미래 분단국가를 배경으로 가난한 나라와 부자 나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크로스'는 내년 상반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며 앤드류 니콜 감독은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인 한국에서 '크로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한국 촬영 분량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 베라 역할을 제안받은 손예진은 출연을 확정지을 경우 영어 대사를 소화해야 한다. 상대역인 아바타 역할은 영화 '아바타'에 출연한 배우 샘 워싱턴이 연기한다.

칸은 물론 전세계 영화제와 아카데미까지 휩쓴, 이선균의 출연작 '기생충'으로 세계인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선균은 국경수비대장 기드온 역할을 제안받았다.  

 

출연작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손예진 역시 해당 작품에 출연, 할리우드 진출을 하게 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생충'과 '사랑의 불시착', 두 한류 작품의 주역인 이선균과 손예진이 과연 할리우드 영화에서 세계적인 배우 샘 워싱턴과 호흡을 맞추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